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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향교(전교 홍인석)는 춘기 석전대제를 11일 오전 10시 진동면 교동 마산향교에서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는 마산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례 황철곤 시장, 아헌례 노판식 마산시의회 의장, 종헌례 김한홍 농협중앙회 마산시지부장 등이 각각 맡아 헌작했다.
이번 석전대제는 중국 5성위(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와 우리나라 18성현(설총, 최치원, 안향, 정몽주, 김굉필, 조광조, 이황, 정여창, 이언적, 이이, 성혼, 김장생, 송시열, 송준길, 박세재, 김인후, 조헌, 김집)을 기리는 이날 석전대제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마산향교는 매년 유교의 전통의식에 따라 공자를 비롯해 옛 성현들을 기리는 춘기 및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함으로써 성현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예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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