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새롭게 태어난다
전문공연장·미술전시관 갖춰…7월 1일 재개관
| 기사입력 2009-06-16 09:14:59

국립발레단 ‘지젤’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오는 7월 1일 재개관한다.

개관 후 20년만에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전문 공연장과 미술전시관을 갖춘 아트센터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988년 개관 이후 20여년이 지나 시설이 낡고 노후화돼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공연장과 전시장을 현대감각에 맞도록 공연장의 주기능인 음향과 조명 설비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무대연출이 가능하도록 무대기계를 전면 교체해 대형작품 연출이 가능하도록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7개월간의 공사 끝에 도문화예술회관은 친환경적이며 생동감 넘치는 전문공연장과 미술전시관을 갖춘 아트센터로 탈바꿈해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에 새로운 명물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공연·전시문화의 중심지로 경남도민들과 문화 애호가들에게 대형 공연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문화적 갈등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문화예술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리모델링을 마친 경남문화예술회관은 건물 외관을 아름다운 남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투명유리를 모든 층에 적용했으며 로비에 새롭게 설치한 엘리베이터도 전면을 유리로 만들어 이동편의를 돕고 아름다운 남강을 굽어볼 수 있게 설계했다.

또 옥상에는 전망 휴게공간을 신설해 남강의 야경을 바라보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재개관을 축하하고 도민에게 고급 문화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7월 1~2일 오후 7시 30분 국립발레단을 초청, ‘지젤’ 공연을 마련했다.

1841년 초연되면서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는 칭송을 받고 있는 이번 ‘지젤’ 공연은 첫날 김주원(지젤), 장운규(알브레히트)가, 둘째날에는 고혜주(지젤), 이영철(알브레이트)이 주연으로 캐스팅 돼 최고의 발레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인간 내면의 심리와 본성이 발레라는 장르를 통해 몸짓의 대화로 들려주는 아름답고 환상의 이야기로 울림 가득한 인간의 성대가 만들어내는 소리(오페라)에서 벗어나 육체가 보여주는 예술미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재개관 기념 페스티벌로 국립발레단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경남도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도문화예술회관은 양성원과 프렌치 연주자들의 슈베르트 프로젝트를 비롯해 백건우와 수원시향 초청 연주회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초청독주회 네티즌이 뽑은 가장 만나고 싶은 연주자 ‘김동규 콘서트’ 등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또 ‘경남원로작가초대전’을 비롯해 소의 해를 맞아 소의 작가 ‘최태문 초대전’ 등 전시회를 마련하는 등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공연 및 전시를 준비하고 도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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