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자치단체 최초 거액 5천만원 장편소설 현상공모
보도국 | 기사입력 2010-02-17 19:56:18


문화계가 전반적으로 어렵다는 이때에 군소지역인 경남 함양군(군수 천사령)에서 5천만원 고료 장편소설을 현상공모해 문화계 전반에 걸쳐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실학자, 사상가, 경제학자, 문필가로 평가받고 있는 연암 박지원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사업으로 박지원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면서 드라마나 영화 등 영상매체를 통한 연계작업이 용이한 소설을 공모하는 것이다.



함양군은 조선후기에 당시 청나라 사신으로 다녀온 뒤 안의현(오늘날 함양군의 일부) 현감으로 부임, 실사구시의 철학에 기반, 전국 최초의 물레방아를 실용화 하는 등 실학을 실천한 박지원에 대한 지역적 연고권을 높이면서 이번에 공모한 수상작으로 영화나 드라마 제작을 꾀하는 등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파악하고 전국 최초로 지역 연고 인물을 소재로 하는 현상공모여서 문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에 5천만원의 현상공모는 중앙일간지급의 기획물이거나 자본력을 갖춘 극소수의 문예전문출판사에서 제한적으로 시도하는 것을 군소자치단체 단위까지 확산하는 효과까지 기대돼 문화계는 함양군의 참신성과 실험정신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또한 지역의 인물과 관련된 문화적 상품개발에 타지역도 벤치마킹이 예상되는 등 서울시 등 광역시급에서도 실험해보지 못한 최고의 아이템을 함양군에서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비록 문학(소설)분야에서의 시도지만 앞으로 설치미술 조형 음악 연극 등 장르가 다른 분야에도 군소 자치단체가 야심찬 ‘청년정신’의 실험과 도전이 이어지기를 응원하고 있다.



이번 현상공모에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모집하게 되며 200자 원고지 1천장 이상으로 대상에 4천만원, 우수상에 1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게 되며 인터넷을 비롯해 그 어떤 매체에도 발표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국적과 기성 신인 불문하고 응모할 수 있다.



이 장편소설 공모는 함양군이 주관하고 <주>천년의시작(대표 김태석)이 위탁 운영하게 되며 수상작 발표는 계간 ‘시작’ 2011년 봄호와 주요 일간지에 발표한다.



한편, 함양군은 지리산문학제를 개발해 지리산문학상과 최치원신인문학상을 매년 시상하며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등 영남학파의 발상지답게 문학을 소재로 하는 문화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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