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패류 독소 피해 제로화 도전
안전 수산물 생산·공급대책 마련 적극 추진
| 기사입력 2010-03-09 14:38:25

문자서비스·합동대책반·마을별 담당자 운용

경상남도가 패류 독소 피해 대책을 수립, 제로화에 나선다.

휴대폰 문자서비스와 해상순회 안내방송, 마을별 담당자 지정 등으로 단 한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펼칠 계획이다.

경남도는 매년 봄철 남해안 일원에서 발생하는 마비성 패류독소로 인한 피해예방 및 안전한 수산물의 생산·공급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예방대책을 수립, 연안 시군 및 유관기관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도는 패류독소가 발생할 경우 SMS(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이용, 어업인, 유통 가공업체, 유관기관 및 공무원 등에게 실시간으로 정확한 발생상황을 전달하게 된다.

또 기준치 초과해역 및 해당 품종에 대해서는 신속한 패류채취 금지 명령을 발부하고 합동대책반 운용 및 부적합 수산물의 유통을 원천 차단하는 등 발생 단계별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패류독소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은 패류 등 체내에 독성이 축척된 것을 사람이 섭취함으로써 발생한다.

최근 5년간 마비성 패류독소 발생추이를 분석한 결과 수온 7~10℃에서 발생하며 3~4월 수온 11℃ 내외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수온이 18℃ 이상이 되는 5월말 이후 소멸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요 발생지역 및 품종은 진해, 마산, 거제, 고성, 통영 등 진해만 일원이며 진주담치와 굴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도는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SMS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패류독소 기준치를 초과하면 매주 2회 패류독소 정보를 관련 어업인, 유통가공업계, 공무원 등 330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해상순회 안내방송, 마을별 담당자 지정 등 신속하고 능동적인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해 단 한건의 인명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펼칠 방침이다.

경남도 어업진흥과 관계자는 “해마다 3~4월 패류 독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어업인 및 관련업계 종사자, 낚시 등 행락객들에게 패류 독소 발생상황 전파에 따른 지도내용에 적극 협조해 달라”면서“소비자들도 시중에 유통되는 양식패류는 안전한 해역에서 생산된 품목이므로 원산지를 확인 후 안전하게 소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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