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타임뉴스]합천군국제교류협의회(회장 윤중묵)는 21일 군청대회의실에서 하창환 군수를 비롯한 합천군국제교류협의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 총회는 윤중묵 회장 인사말, 하창환 군수 축사, 2010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금번 총회를 통해 합천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미토요시와는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중학생 홈스테이, 미토요시 축제 참가 등 기존 교류 방식에 더해 미토요시 홍보관 설치 협의 등 실질적인 교류 방법이 논의되어 교류사업의 발전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미토요시는 지진 및 쓰나미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는 위원들의 작은 뜻을 모아 큰 피해를 입은 일본에 위로성금을 전달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미국 자매결연도시인 버겐카운티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3주간 버겐아카데미 여름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여름프로그램은 합천군의 청소년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아 참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하창환 군수는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국가 위기 상태에 있는 일본의 피해복구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현재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국제교류 관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중묵 회장은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국제교류협의회 위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고 작년 11월 새로이 위촉된 위원 및 연임된 위원들에게 대장경 축전의 성공 및 합천군의 국제교류사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