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스토리가 있는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섬진강 자전거길 조성
하동군, 섬진대교∼남도대교 42.8㎞ 하동포구길·토지길…맹형규 장관 현장점검
| 기사입력 2012-06-13 18:11:05





[경남=타임뉴스] 유종태 기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널리 알려진 섬진강변 하동구간에 스토리가 있는 자전거길이 조성된다.



13일 하동군에따르면 순창에서 광양으로 이어지는 섬진강 자전거길 중 하동구간을 하동포구길·토지길 등 스토리가 있는 자전거길로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섬진강 자전거길 하동구간은 금성면 섬진대교에서 섬진강변의 국도 19호선을 따라 화개면 남도대교로 이어지는 총연장 42.8㎞로, 송림공원 구간 2.2㎞는 이미 개설됐으며, 하동읍∼화개면 남도대교 21㎞는 현재 시행 또는 발주준비 중이다.



나머지 하동읍 서해랑 삼거리에서 금성면 갈사리로 이어지는 하동포구길 12.6㎞와 토지길 7㎞ 등 총 19.6㎞가 이번에 추가로 개설된다.



특히 섬진강 자전거길 가운데 토지길은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최참판댁과 평사리 들판, 동정호, 부부송 같이 역사와 환경, 스토리가 있는 길이어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자전거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섬진대교에서 하동읍으로 이어지는 하동포구길은 섬진강 포구의 아름다운 풍광과 횡천천 하류의 갈대밭, 백사청송의 하동송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섬진강 특산물인 재첩·참게·벚굴 같은 먹거리가 풍성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86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 연말까지 이 구간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13일 섬진강 자전거길 현장점검 차 하동을 방문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노선 지정을 건의했다.



또한 군은 현재 시행 중인 국도 19호선 하동읍∼악양면 개치구간 11.8㎞와 공사 발주준비 중인 악양면 개치∼화개면 남도대교 9.2㎞의 조기 완공을 위해 83억 7000만원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고 있는 국도 19호선 확장 구간도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구간 섬진강 자전거길은 역사와 문화, 스토리가 있는 아름다운 길인데다 주변에는 화개장터, 쌍계사, 칠불사, 십리벚꽃길, 청학동 등 관광명소가 산재해 자전거길이 조성되면 지역경제는 물론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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