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성호동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사업 준공으뜸마을로 변신 중!!
박완수 창원시장 준공식 참석 축하, 경남은행 사회공헌
류희철 | 기사입력 2013-12-06 08:19:39
[창원타임뉴스=류희철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호동소재 창원시립 문신미술관 아래 낙후된 ‘달동네 꼬부랑길’이 화사하고 아름다운 벽화로 새단장 하는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사업’ 준공식이 5일 관내주민 및 으뜸마을만들기 추진위원과 환경관련 단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활력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대 변신했다.

이번 벽화사업은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이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화가 가속화되는 도심 속 달동네의 현실이 안타까워 2013년 10월부터 1개월 동안 사업비 9000만원으로 대상주민 30여 가구의 담장 등에 밝고 희망찬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넣는 벽화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며, 벽화사업 추진에 따른 기획과 준비작업과 사업 추진은 경남은행이 직접 시행하고, 창원시와 성호동주민센터(동장 윤지하)에서 ‘성호동 새로운 100년 문화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성과를 보게 된 것이다.



특히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경남은행의 예산지원은 물론이고 고교생과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와 경상남도미술협회 소속 미술작가와 20년이상의 경력을 가진 벽화전문 작가 등 35명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생각되며, 국내에서 가장 큰 벽화마을을 조성하게 되어 우리나라 벽화 사업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경남은행은 벽화사업 추진에 있어 사업시행을 위해 1월부터 9월까지 성호동주민센터의 협조로 대상주민 설득을 시작으로 벽화마을 조성 코스와 대상 가구를 선정했으며 담장조성, 쓰레기 제거작업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후 벽화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지금은 전 주민이 호응하는 성공적인 벽화사업이 마무리되어 준공하게 됐다.

처음에는 주민설득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벽화작업이 진행되면서 적대적이던 주민들이 작업이 진행되자 모두 나와 지켜보고 공감하는 모습이 역력했으며, 그림에 대한 평가도 자발적으로 하면서 골목길이 단순한 사잇길이 아니라 아름다운 그림을 즐기고 사람들과 만남이 이루어지는 문화 공간으로 대 변신을 하게 된 것이다.



이곳 성호동은 문화예술의 상징인 ‘가고파’의 마산 앞바다 풍광을 한눈에 조망되며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성호동 벽화마을은 452m가 넘는 골목길 벽면에 옛 마산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돝섬 등 주요 풍경과 바다, 항구, 갈매기, 고깃배, 꽃과 나무 그림이 형형색색 수놓아지고 있어 벌써부터 지역 사진작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여건에서 벽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난간도 새로 설치하고 골목 쓰레기 더미를 깨끗이 치우면서 좁았던 골목길도 넓어졌으며, 또한 100년 이상 사용되다 방치됐던 우물을 다시 쓸 수 있게 했으며, 곳곳에 ‘아름다운 포토존’도 설치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우리지역 대표적 금융기관인 경남은행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동참한데 대하여 높게 치하․격려함과 동시 재능기부한 고교생 및 대학생과 자원봉사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 질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축하 하고 앞으로도 창원시에서 추진하는 “으뜸마을 만들기 추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거환경이 취약한 지역을 조금씩 개선 되도록 할 것이며, 이번 벽화사업을 계기로 통영시의 동피랑 벽화마을 못지 않는 통합 창원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호동 ‘꼬부랑길 벽화사업 준공식’에는 지역구 시의원들도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지역주민은 우리 동네가 달동네였지만 벽화사업이 시작될 때는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오늘 준공이 되는 이 시점에서 너무너무 아름다운 동네가 된 것을 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으며, 성호동 지역이 임항선 그린웨이와 연계하고 문신미술관과 시립박물관, 부림시장 먹자골목, 가구거리 등으로 이어지는 순환투어가 가능해 지면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마산합포구 관내 면․동으뜸마을 만들기 추진위원장들은 다소 의아해 하면서 옛날의 성호동 달동네가 아닌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2014년도에 사업추진 의향을 밝히기도 하며 시에서는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확대와 경남은행에 계속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으며, 이에 박완수 창원시장과 박영빈 경남은행장은 “환경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지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2014년도에도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시범사업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지역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생활환경 개선사업과 전통적인 먹거리사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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