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면 체리로 고소득 꿈꾼다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5-19 19:47:33

용담면이 올해 체리(앵두)를 특화작목으로 정하고 육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석근 면장이 부임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용담면에서 육성하려는 체리는 지난 2008년 말 지역주민들이 작목반을 구성했다. 주민들은 작목반까지 구성했지만 용담면에서는 체리가 맞지 않다는 전문가의 이야기도 있었다. 이때만 해도 이 면장이 부임하기 전이었다.

하지만, 노지에서는 어려울지 몰라도 시설에서는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석근(56) 면장은 "체리를 재배하려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전문가를 찾아가 자문을 얻은 결과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면서 "체리 재배에 시설비가 많이 들어가는 단점을 보완하면 지역에 특화작목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결정은 체리에 대한 긍정적인 조언을 얻고 나서부터다. 또 수원원예연구소 남해출장소와 경북대 등 전문가의 조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석근 면장이 체리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 역시 용담면은 경지면적이 작아 벼농사를 대신할 소득작목을 찾기 위해서다. 소득 높은 면을 만들어 보겠다는 취지가 담겨있는 것이다.



어찌 보면 군에서 농가소득 1천만 원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정책에 부합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장기적으로는 체리 재배면적을 4ha에서 6ha까지 확대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석근 면장은 "체리는 소득이 높은 작목으로 육성할 수 있어 현재 4ha에서 장기적으로는 6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라면서 "집약적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4~5가지 작목을 주축으로 용담면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면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면장이 계획하고 있는 작목으로는 체리와 인삼 그리고 블루베리 등이다. 체리는 11곳의 농가에서 참여하고, 블루베리 역시 10곳의 농가에 시범적으로 각 50주씩 심을 계획이다.



이는 이석근 면장이 용담면에 부임하기 전 전북 도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 면장은 도청에서 이와 관련된 업무를 보았다. 그래서 국비와 도비 사업으로 연계해 특화작목을 육성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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