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 안 쓰고 벼농사 짓는다!
벼 직파재배 노동력 30%이상 절감, 20일 직파 연시회 개최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5-20 19:45:08

못자리 단계를 생략하는 벼 직파재배가 노동력의 30%이상을 절감하며 벼농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20일 오전 금강동 한그루영농조합법인 농가포장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하영제 제2차관을 비롯해 전종수 부시장, 농업관련기관, 업체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직파재배 연시회가 열렸다.



직파재배는 벼 이앙재배에 비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10a당 생산비가 16만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최근 농자재 값 상승으로 어려운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무논점파’와 ‘무논 줄뿌림 재배’, ‘부분경운직파 재배’ 등의 직파기술을 선보였다.



‘무논점파’는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뿌려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무논상태에서 파종해 건답직파에서 문제시 되었던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또 적정한 파종 깊이의 골에 볍씨를 점파해 뿌리 활착이 좋아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어 현장적용가능한 기술로 실용성 및 호응도가 높다.



‘무논 줄뿌림 재배’는 볍씨가 줄뿌림 되면서 규산질 비료로 복토가 가능한 방법으로 새의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규산질 비료 시용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요소의 측조시비가 가능하다.



‘부분경운직파 재배’는 무경운 상태의 논에서 부분 로터리와 볍씨 파종+시비+진압+배수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재배 기술로 파종시 복토가 가능하므로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날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은 “직파재배기술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쌀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파재배기술을 보완·발전시켜 현재 5% 수준의 직파재배면적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연회가 열린 한그루영농조합법인(대표 윤종현)은 지역의 젊은 농부들이 농업선진화를 위해 지난해 법인체를 설립한 것. 올해 금강동 들녘 240ha(이모작100ha)에 농림수산식품부 고품질 쌀 최적경영체 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쌀 시장 전면개방에 대비한 농업 선진화 모델로 정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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