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일)에서는 12월 9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사라져가는 한국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한 저염식 장아찌담그기 교육을 일반 소비자 24명과 품목별전통장류연구회원 30명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4월 전통떡 고급반을 운영하여 떡 전문업체와 소비자들에게 떡 만드는 기술을 향상시킨데 이어, 이번 교육은 가정에서 주부들이 발효음식을 짜지 않게 건강식으로 장아찌를 만들어 보는데 그 의미를 둘 수 있고 버려지는 야채를 이용한 발효음식을 주제로 다시 한번 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교육은 한국전통음식요리가 이기주 선생님을 모시고 8시간에 걸쳐 오전과 오후로 실시되었고 『장아찌류 문화론 이론』교육 후 겨울철 손쉽게 담글 수 있는 『새송이 버섯과 황태』를 이용한 장아찌 담그는 방법과 가정에서 버려지는 채소를 이용한 『모둠장아찌』도 만들어 실생활에 적용토록 지도 해 주었다. 또한 오전반에 수강하는 전통장류연구회원들에게는 된장 담그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염도측정을 염도계를 이용하여 간을 맞추는 방법을 지도해 주어 큰 호응을 받았다.

전통장류연구회 장선자 회장은 “저염식 발효장아찌를 담가 가족과 이웃들에게 맛 보이고 방법을 전수해주는 전도사 역할을 해야 될 것 같다”며 “전라도식 된장의 염도 적정량을 통해 표준화하는데 우리 전통장류연구회 회원들이 앞장 서 겠다”.라고 큰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