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타임뉴스] 동진강낙농축협(조합장 정세훈)은 관내 거주하는 백다빈(9세)에게 100만원과 함께 동진강 낙농축협의 생산품을 전달하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백다빈어린이는 항문이 없는 선천성 거대결장증이란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으며 태어날때부터 항문이 없어 6번의 수술로 인해 장이 짧아져 음식 먹는것도 쉽지 않아 현재 가슴의 호스를 통해 고열량 영양제를 주입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상황이다.

7번째 수술을 앞두고 병원에 방문하였으나 영양제를 주입하는 가슴부위의 상태가 좋지 않아 2011년 여름쯤이나 수술이 가능한 상태이다.

이러한 현실이 아홉 살인 다빈이에게는 너무 가혹하나 항상 밝게 생활하는 모습에 주변을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택을 방문한 동진강낙농축협 조합장 정세훈은 환하게 웃으며 수액을 주입받으며 인사를 하던 다빈이의 모습에 "이러한 현실에도 밝게 웃으며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지내는 다빈이는 꼭 휼륭한 어른으로 성장할꺼야"라는 덕담을 전해주었다.

이날 다빈이네 집에 검산동장 신미란, 주민복지과장 서백현이 방문하여 의료비 전달을 하는데 마음을 같이 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해주었다.

이날 전달행사를 두고 검산동주민센터 동장 신미란은 추운겨울 주위에 훈훈한 미담이라며 다빈이에게 전해준 사랑의 손길이 지역사회를 보다 훈훈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말하였다.

동진강낙동축협(조합장 정세훈)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정성어린 마음을 나눠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내년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