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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 내수면시험장이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빙어 수정란 이식 방류로 수자원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 내수면시험장은 지난 18일까지 이틀간 장성과 나주 등 도내 13개 시군 24개 수역 2천263ha에 빙어수정란 5천만개를 이식 방류했다.
이번에 이식한 빙어 수정란은 내수면시험장(장성 장성읍 소재)에서 자연산 친어를 확보, 인공 수정하여 채란상에 부착시킨 것으로 수정된 난은 수온 9℃정도에서 약 25~30일 정도 지나면 부화가 되고 부화 후 1년 이상이 되면 15cm 전후로 성장하는 냉수성 어류다.
빙어는 몸이 가늘고 연한 회백색을 띠고 있어 일명 공어라고도 하며 대표적인 요리로는 빙어회, 빙어튀김, 빙어 양념조림 등이 있으며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미식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내수면시험장은 이번 빙어 수정란 방류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자체 생산한 붕어, 잉어 치어 30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 사업비 1억7천100만원을 확보해 뱀장어 등 9종의 우량 수산종묘 90만마리를 도내 종묘생산업체로부터 매입해 총 120만마리를 도내 저수지 및 댐, 하천 등지에 방류할 계획이다.
한편 내수면시헌장은 지난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빙어수정란 6억2천781만개를 지속적으로 이식 방류해온 결과 방류수역에 많은 개체수가 출현하고 있어 내수면 수산자원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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