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공무원, 10년동안 카메라에 담은 선행
홍보전산과 이상호씨 10년째 어려운 이웃과 함께
최종문 | 기사입력 2010-07-10 11:46:29

순천시 공무원이 10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남다른 선행을 실천 화제가 되고 있다.


홍보전산과에서 시정 홍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이상호씨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최근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백만원을 시 불우이웃 돕기 창구에 기탁한 이상호씨는 2001년 부터 사회복지시설, 인재육성장학회 등에 성금을 기탁, 현재까지 9백여 만원에 이른다.

시정홍보 사진촬영 업무를 하다보니 어려운 이웃의 현장을 자주 카메라에 담게 되면서 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는 이상호씨.

특히 빠듯한 생활속에서도 매월 일정액을 불우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마련하고 있다.

또한, 순천시청 기독선교회 및 희망 봉사단 회원으로 일하면서 이웃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뜻있는 삶인가를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맡은바 업무에 충실해 주말과 공휴일은 물론 행사가 없는 날에도 순천의 구석구석과 사람들의 모습을 렌즈에 담고 있다.

1995년 복숭아꽃 사진촬영 전국대회 입선, 2004년 순천시 미소사진 공모전 동상 등 사진대회에서 여러차례 상을 받기도 한 그는 사진전에서 받은 상금도 대부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한편, 이상호씨는 부모님을 극진히 부양 효자로도 소문이 나 있으며 부인과 슬하에 1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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