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손맛 경진서 구인자.강영숙씨 최우수
다양한 품목 27명 열띤 경쟁 벌여 8명 입상
| 기사입력 2011-01-03 09:29:08

[전남도청=타임뉴스]

전국도내 여성들의 숨은 손맛 보유자를 발굴해 사업화하기 위해 개최된 '2010 여성 손맛 경진대회'에서 전통식품분야 구인자씨 등 8명이 입상했다.



지난 12월 3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성 손맛 규모화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실시한 이경진대회에 전통식품 분야와 일반식품 분야로 나뉘어 갓김치, 된장, 장아찌, 효소, 토마토 가공, 헛개인절미, 양파동치미, 동치미 등 총 27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여성손맛(태청골 동치미)

경진 결과 전통식품 분야에선 구인자(매실청)씨가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고 우수상은 영광대마면복평리부녀회, 장려상은 박말녀씨가 각각 수상했다.



일반식품 분야는 강영숙(찰보리 고추장 굴비)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우수상은 최정순.김미자씨가, 장려상은 장영희.문현정씨가 각각 선정됐다.



여성손맛(대파장아찌)

전남도는 여성의 경쟁력있는 일자리 확대와 지역소득 창출을 위해 '여성 손맛 규모화' 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

고 있으며 이 일환으로 이번에 실시된 경진대회는 지역의 숨은 손맛 기능 보유자를 발굴하고 상품화되지 않은 손맛 상품을 발굴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경진에서는 그동안 장류와 김치류 중심이던 것에서 벗어나 13개 품목에 걸쳐 골고루 출품돼 품목다양화의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상품화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배양자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축사에서 "여성의 손맛 규모화를 통해 여성자신의 기업가로의 성장만이 아니라 전남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되자"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