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주암호 보성사랑 걷기대회 성황리에 개최
임종문 | 기사입력 2013-11-05 14:27:47

[보성타임뉴스=임종문 기자] 지난 2일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 광주․전남 시․도민의 식수원인 주암호의 수질을 보전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주암호 사랑 걷기대회’가 복내면 주암호 체육공원 일원에서 1천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주암호보전협의회(의장 현고) 주관으로 아름다운 호수 주변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걷기 대회는 오전 10시, 복내면 체육공원에서 기념식을 시작으로 복내면 주암호 주변 호소 일원 약 9km 걷는 것으로 진행됐다.
걷기코스는 복내 체육공원→진목교→복내면 동교리 외판마을→보성정보통신고등학교→복내 체육공원 구간으로 갈대밭과 잔잔한 호수가 어울려져 가족, 연인, 동료와 함께하는 가을나들이 길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함께 열린 제2회 보성 환경사랑 꿈나무 미술대회에 200여명의 유치원생과 아이들이 참가하여 고사리 손으로 미술솜씨를 뽐내었으며,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각종 환경관련 체험장이 운영되어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당일 폐건전지 및 폐휴대폰을 가져오면 친환경 비누 등의 친환경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를 통해 폐건전지 및 폐휴대폰 40kg을 수거하였으며, 이를 통해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행사가 열리는 주암호 체육시설은 축구장 3면과 게이트볼장 2면이 조성되어 있어 전국 체육동호인들이 운동을 한 후 가족과 함께 산책하는 필수 코스이자 지역 주민들의 조깅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인근 주암호 생태습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21만㎡에 연못 21개소(저류지, 지하흐름습지, 지표흐름습지)와 정화식물 재배지, 습지관찰대, 관찰데크, 야생화 체험단지 등이 갖춰져 있어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인근의 군립백민미술관과 갤러리 ‘re’에서 '2013 백민아트페스티벌'과 김기찬 도예전시회가 열려 미술품과 생활자기 전시 등의 볼거리가 풍성하다.

군 관계자는 “주암호의 맑은 물과 아름다운 억새를 바라보며 가을의 정취를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면서 “주암호 수질 보전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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