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우정자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경희)이 ‘파랑새독서교실’ 운영에 적극 나서는 등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립에 힘쓰고 있다.
‘파랑새 독서교실’이란 도내 초․중․고 학생 중 대상 관계망(보호망) 약화, 학교 부적응, 가정폭력, 다문화가정 등 독서문화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그룹 형태로 독서 체험 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독서문화 소외층 아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바탕으로 삶의 성장을 돕고자 마련한 ‘파랑새 독서교실’은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맞는 월별 주제를 선정해 아이들 삶과 동떨어지지 않게 하는 가운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독서·논술 활동을 계속해 주체적 판단력과 소통, 공감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선 남평초 김금철 교사는 “자신이 알고 있는 숲 및 생태 지식과 독서치료이론을 묶어 가족과의 활동에서 소외된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는 독서교육을 하고 싶다" 며 파랑새독서교실에 대한 높은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1~15일까지 진행된 ‘파랑새 독서교실’공모에는 초 29팀과 중 23팀, 고 10팀이 참여했으며, 20일 심사를 거쳐 총 37팀(초 17팀, 중 15팀, 고 5팀)이 최종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공모를 통해 ▲교사독서교육연구회 31팀 ▲교사독서동아리 40팀 ▲학생독서동아리 97팀 ▲교과 연계 독서수업 연구 10팀 등 모두 178팀을 선정․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별 청소년독서아카데미 4팀 ▲교과통합형 독서기행 5팀도 지원하는 등 도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