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어르신, 이제 보건소 어디서나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 가능
폐렴구균은 65세이후 한번만 맞으면 됨
정희정 | 기사입력 2014-08-01 09:44:37
농사를 짓는 A할머니는 농한기를 맞아 도시에 거주하는 큰 아들집을 방문하여 지내던 중 폐렴이 염려되어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받으러 며느리와 함께 인근 보건소에 갔으나 주민등록주소지 보건소가 아니어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없다고 하여 일반병원에서 5만원을 주고 예방주사를 맞았다 ’

‘ A할머니는 나 처럼 주소지를 떠나 자식들 집에서 장기간 머무는 노인들이 쉽게 전국 어느 보건소에서나 폐렴구균 무료 예방주사를 맞으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8월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주민등록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보건소에서나 폐렴구균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어르신들이 무료 폐렴구균 예방주사를 맞기 위해 주민등록 주소지의 보건소를 찾아 가야만 했던 불편이 해소되었다.

* ‘13년도 예방접종 현황 : 455천명(경기도 65세 이상 인구 118만명의 약 40%)
65세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노년층에서 폐렴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치명적 합병증인 패혈증, 뇌수막염 등(*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2013년 5월 처음 도입됐다.

*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번식하여 염증반응을 나타내는 패혈증,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며, 특히 노인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의한 사망률은 60~80%임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접종되는 백신은 지난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23가 다당질백신)으로, 매년 받는 계절독감 백신과는 달리 65세 이후 한번만 접종받으면 된다. 다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면역저하자 등 일부 기저질환자의 경우는 보건소 방문 전에 담당주치의와 백신종류에 대하여 상담할 필요가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 연중 언제나 전국 어디서나 접종받을 수 있어 편의성 향상으로 예방접종률이 높아져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와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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