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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에 거주하는 녹원 조기옥(황간면 마산리. 여. 61)씨가 대한민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33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한국화 부문에 입선을 차지했다.
한국화 입문 5년도 채 되지 않은 조씨에게 이번 입선 수상은 더 없이 값진 선물이며, 지난 5월에 열린 충북미술대전에서도 특선을 차지하는 등 연이어 수상 영예를 안았다.
그녀는 이번 대전에 지난 4월에 일어난 세월호 사고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애달픈 귀향길에 ․ ․ 삶의 묘약’이라는 작품을 4개월에 걸쳐 목단화를 그렸다.
또 현재 황간적십자봉사회장을 맡으면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바쁜 일상으로 연습량이 부족하지만 작품에 대한 집중력은 누구보다 뛰어나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조씨는“늘 가슴에 품어뒀던 화가의 꿈을 접지 못하다가, 늦은 나이에 용기를 내어 화실에서 그림을 배웠다”며“좋은 성적도 올릴 수 있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매봉화실 안병찬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씨의 작품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립경희궁미술관(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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