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화백, 예산에서 귀향전 ‘그리운 그곳’ 전시회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9-18 14:50:01

[충남=홍대인 기자] 서양화가인 예산 신현국(77)화백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고향인 예산에서 첫 개인전 및 귀향전을 갖는다.

한국미협예산군지부가 주최 주관하고 예산군과 충남도가 후원하는 초대전으로 “그리운 그곳"이란 제목으로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신현국 화백은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38회의 개인전을 포함 한국미술 1․2세대 전 대한민국 미술축전, 한국대표작가 초대전, 순천만국제환경아트페어, 중국․프랑스등 750여회의 초대전 및 단체전을 가졌다.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신화백의 작품은 “빛이 있는 자연"과 “산의 울림" 빛이 있는 자연의 소리“라는 명제를 가진 작품들은 모두 심상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산의 울림 연작은 산이라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했으며 울림이라는 단어가 암시하고 있듯이 산의 외형이 아니라 거대한 생명체로서의 산이 들러주는 소리 즉 내적인 언어를 표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이렇게 그가 구상작업에서 조차 형태를 드러내는데 인색한 것은 보이는 사실의 재현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고 있는 자연풍경 또는 산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온갖 생명체를 품안에 안고 있는 생명의 숲으로서의 거대한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신화백이 제시하는 산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생명체를 보듬는 생명의 기운이야말로 아름다움의 진면목일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라고 그는 말했다.

신화백은 현재 공주시 계룡면 갑사 근처에 자리를 잡고 작업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신 화백은 “절실한 마음에서 그림이 나오며 감동은 세월이 흐르면 없어지지만 절절한 마음은 고향처럼 잊혀 지지가 않으며, 계룡산과 함께 세월의 흐름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산과 자연과 가까워지고 절절한 마음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어 신화백은 “절절한 마음은 자연속에서 발견 할 수 있고 그래야 산과 같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귀향전에서 전시하는 작품은 50여 성철스님이 소장했다가 열반한 뒤 다시 그의 품으로 돌아온 비구상 작품 ‘빛이 모여든 마을’(1972년 작)을 비롯해 초기작품 3~4점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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