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완도해조류 효능 극찬
한국에선 마법같은 효능 지닌 슈퍼푸드(super-food)로 소개
이연희 | 기사입력 2014-09-19 10:34:52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경제지인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완도 해조류를 마법같은 슈퍼 푸드로 극찬하는 보도내용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9월 14일자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 세상에서 해조류 애호가들의 메카라는게 존재한다면 그곳은 다름 아닌 한국일 것이다’며 세계 최초로 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한 완도군을 1면 미니박스 기사와 6면 연결기사로 상세하게 소개 했다.

덧붙여 세계인의 일상 식단에서 해조류는 여전히 특이하고 생소한 것이지만 한국에서 해조류는 일종의 마법같은 효능을 가진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아기를 낳은 산모에게 미역국을 먹게 하는데 요오드 성분이 출산시 잃어버린 혈액을 보충해주고 상처를 아물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런 연유로 한국인들은 생일이면 남녀노소 구분없이 미역국을 먹는다고 소개하여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은 세계 4위의 식용 해조류 생산국으로 연 85만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완도가 거의 절반 가량을 생산한다고 했다.

신문 1면의 세계 각국 이색적인 문화와 생활양식을 소개하는 코너에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다뤘다.

한국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어촌 완도에서는 미역, 김, 톳,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한 다채로운 먹거리와 피부미용제품, 심지어 자동차 연료로 쓸 수 있는 바이오 에너지까지 선보였다는 내용이 게재되었다.

특히, 관심을 끈 것중 하나는 말린 톳, 다시마를 토핑으로 얹은 녹지않는 해조류아이스크림과 2,000명이 넘는 관람객에게 박람회 개최 기념으로 따뜻한 미역국 제공 사례를 소개했다.

박람회 전시관에서는 해조류에서 생산된 바이오 에탄올은 화석연료보다 4%나 효율이 높고 기존 에너지원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완도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프로골퍼 최경주의 고향이다고 소개하고 ‘최선수가 골프투어에 나갈때면 완도산 전복과 해조류를 공수해 먹었다며 골프학교 학생들에게도 건강에 좋으니 해산물을 많이 먹으라고 한다‘는 일화도 실었다.

인구 5만3,820명의 작은 어촌 완도에서 해조류는 단순한 소득원이 아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천이다고 했다.

완도는 해조류 양식산업으로 소득이 증가하자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났던 젊은이들이 귀향하고 있다고 했다.

이제 완도는 20-30대 젊은층이 인구의 5분의 1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주민 평균 연령이 보통 60세에 아이들은 모두 도시로 떠나버린 한국 내 다른 농어촌 지역과는 대조적이다고 했다.

완도군은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해조류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제시하고 소비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4월 11일부터 한달간 해조류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 기간동안 53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면서 해조류의 산업적 가치와 미래산업 비전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세계적인 매체에서 해조류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면서 해조류 산업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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