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천지인 풍물단, 제33회 전라북도 시·군 농악경연대회 ‘대상’
1982년 상서농악단 이어 32년 만에 부안팀 대상 수상
이연희 | 기사입력 2014-10-01 13:16:40

오곡백과가 풍성한 가을을 여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줄이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통가락의 맥을 이어온 농악인들의 축제마당인 제33회 전라북도 시·군 농악경연대회가 지난달 27일 부안예술회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총체적으로 볼때 농악의 발상지답게 예년에 비해 개인적인 기교나 팀 구성면에서 성숙됨을 보여준 대회였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하나된 목소리다.

무등을 탄 채 흥겨운 가락에 덩실덩실 춤추는 홍조 띤 아이의 즐거운 표정, 우스꽝스럽게 여장을 한 중년 남자의 재미있는 몸놀임, 커다랗게 원을 그리던 채 상고의 끝자락이 몸에 휘감겨 멋적은 미소를 짓자 박수를 보내는 관중 등 실연하는 사람이나 관람객 모두가 대회라기보다는 함께 어울려 흥겨운 춤판 자체였다,

대회결과 33명의 단원이 출전해 우리 고유의 가락과 품새를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부안 천지인 풍물단(대표 이상백·부안농악보존회사무국장)이 대상인 전북지사상을 수상했다.

특히 부안 천지인 풍물단의 대상 수상은 지난 1982년 상서농악단이 대상을 수상한 이후 32년 만에 부안팀의 대상 수상으로 부안농악의 옛 명성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심사위원은 “출전팀마다 제각기 그 지방 농악의 특징을 십분발휘, 전라도 농악의 깊이와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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