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에게 희망을' 희망과 행복의 2015년 대한민국
김형태 | 기사입력 2014-12-29 11:44:06
[천안=김형태기자]
사진출처_서천소방서
새터민 김다은씨가 전하는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

면접시험, 제복을 입은 소방서 직원들, 처음 접하는 업무들, 낯선 소방서 풍경 등 지난 2005년 탈북하여 중국 등 3개국으로 이어진 험난한 여정을 거쳐 2009년 대한민국 익산시 정착한 새터민 김다은씨에게는 지난 2개월이 탈북의 여정만큼이나 새롭고 긴장된 시간이었다. 

서천소방서 소방행정과에서 공무직으로 근무할 직원 1명을 공개 채용하니 지원해 보라는 지인의 권유를 처음 받을 때만 해도 본인이 정말 합격할 줄은 몰랐다는 김다은씨는 “합격통보 문자를 받고 너무 기뻐 왈칵 눈물이 쏟아졌어요"고 말했다.

김다은씨가 5대1의 경쟁을 뚫고 당당히 합격하고 지금까지 맡은 업무를 잘 해내고 있는데에는 그의 희망DNA와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노력과 열정 때문이다. 

죽음을 무릅쓰는 용기로 한국에 정착한 이후에도 좀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간호조무사 자격, 컴퓨터 관련 자격을 취득하였고 대학에 입학하여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있었으며 긴급차량 운전이 가능한 1종보통운전면허증 소지가 채용 우대조건이어서 지원서를 먼저 접수한 후 면허증을 따서 추가 제출하기도 하였다.

김다은씨는 “지금까지 행운도 있었지만 희망을 가지고 도전했기에 지금의 현실이 가능하였다"면서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고 안전한 새해 2015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대한민국 사람 모두 특히 새터민 모두에게도 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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