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국회의원 안민석 부친, 지역주민 ‘폭행 폭언’ 시비 휘말려
이승언 | 기사입력 2015-01-23 17:16:36
안민석 의원실 모르쇠, 안의원 해외출국

【오산타임뉴스 = 이승언】 경기도 오산 새정치민주연합 (오산) 안민석 국회의원 부친 A 모 씨가 지역주민 두 명에게 폭력을 시도하며 막말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 오산주민 B씨 고소장

지난 11월 28일 오전 10시 30분경 신장동 행상에서 지역주민 B모 씨에게 욕설해가며 따귀를 때리려 하자 B 모 씨가 손으로 막자 여러 차례 발길질을 하며 욕설을 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를 말리던 주민 C 모 씨 에게도 발길질과 욕설을 했으며, “안 의원의 부친 A 모 씨는 지금까지 B 모 씨 와 C 모 씨에게" 사과나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화가 난 주민 C 씨는 지난 12월 23일경 “화성 동부경찰서 형사과에 찾아가 고소장을 작성하여 접수하려고 담당 경찰관 과 면담까지 한 사실이" 확인됐다.

고소장을 접수준비 중인 C 씨 말에 의하면 나이가 드신 분을 고소하면 뭐하겠느냐! 차라리 우리 주민들이 참고 살자는 취지에서 일단 고소를 보류했다고 말했다.

▲ 사건당일 오산시 관제센터 CCTV 에 녹화가 되어있다.

한편 안 의원 측 오산지역 사무실과 지역보좌관에게 논란이 되고 있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역보좌관과 통화를 했지만, 보좌관이 연락을 주겠다고 말했으며, 현재까지 연락이 오질 않자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이 오질 않고 있다.

본보 기자가 몇일에 거쳐 오산지역보좌관과 연결을 시도했지만, 수신을 거부하고 있어 안의원 부친의 폭행 시도 및 폭언 시비 사건을 묵인하고 은패 할려는 의혹만 증폭되고 있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안 의원의 부친께서 시민에게 실수했더라도 오산지역 정치의 어른이며 아들인 안 의원이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며" 안 의원 측에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 안의원 은 경찰관 폭행으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촛불집회 당시 사진)

안 의원 또한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막말 파문으로 물의를 빚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경찰관 폭행 및 공무집행 방해로 지난 2012년 11월 대법원 판결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안 의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통화를 시도 했지만, 외국(미국)에 업무차 출국을 했다고 직원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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