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임종문 기자] 햇살의 고장 전남 광양에서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펼쳐진 「제17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전남 광양제철고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축구협회와 광양시축구협회가 주관하였으며, 전국 고교 축구 명문 3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2일간의 일정으로 광양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5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5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아시안컵 축구대회 기간으로 관심과 축구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개최됐다.
광양제철고는 16강에서 인천남고를 3:1로, 8강에서는 전남 순천고를 3:0, 4강에서는 광주 금호고와 1:1로 비긴 후 PK 6:5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준우승팀인 서울 영등포공고는 16강에서 서울 한양공고를 2:1로, 8강에서는 서울 용호고를 1:0, 4강에서는 서울 장훈고를 1: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다.
3위는 광주 금호고와 서울 장훈고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특히, 작년 대회부터 유소년 축구발전을 도모하고 경기 출전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신설한 저학년 리그에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결승에서 경기 풍생고가 1:0으로 광양제철고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3위는 공동으로 경기 일동고와 경기 SC성남이 차지했다. 저학년리그 최우수 선수에는 풍생고 태혁준, 유한솔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편, 광양시는 성숙한 대회 운영과 친절한 손님맞이로 축구 명문도시로서 이미지 제고는 물론 15억 2천여만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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