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안전한 학교, 우리 모두의 관심으로 부터
채석일 | 기사입력 2015-02-27 14:24:00
권두혁 경사

봄기운이 한 발짝 다가오는 3.

 

3월이면 학생들은 반 배정에서부터 새로운 담임선생님과 짝꿍 등에 대한 기대감을 가슴 가득히 안고개학이라는 단어와 함께 학교로 돌아온다.

그러나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못하고 아직도 학교폭력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학생에게는 신학기가 마냥 즐거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학교폭력의 피해 학생들이 그들의 고민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이유로는일이 커질 것 같다그리고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다라는 대답이 가장 많다.

피해 학생들의 경우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우리는 그들에게 지나치게 무관심한 것은 아닐까?

경찰과 학교 그리고 사회단체 등에서의 학교폭력예방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학교폭력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기에는 한계가 있다.

가정에서부터 학교, 사회구성원 개개인까지 그들의 목소리에 진솔한 마음으로 귀를 기울이고 따뜻한 대화를 통하여 고민을 함께 함으로써우리라는 공감대를 느끼고 스스로 다가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학생들은 학교폭력에 있어서만은 더 이상 침묵은 금이 아닌 학교를 병들게 하는 지름길이며, 상담은 고자질이 아닌 더 나은 교우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한다면 학생들은 분명 지금보다 더 안전한 학교에서 학창시절의 꿈을 이뤄갈 수 있을 것이다.    

예천경찰서 경무계 경사 권두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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