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기사]울진 덕구계곡 연두로 물들다
생태문화 관광도시·평생건강도시 울진에서의 힐링 전국최고인기 누려
백두산 | 기사입력 2015-05-15 03:30:49
▲사진설명=덕구온천전경.
[울진타임뉴스]최근 울진군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까닭은 자연유산의 보고인 덕구계곡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마니아들의 입소문에서 이뤄지고 있어 화제다.

울진은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한 생태문화의 보고다. 삼욕이 가능한 곳이다. 삼욕이란 온천욕, 삼림욕, 해수욕을 일컫는다. 전국적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있는 울진은 그야말로 이곳을 찾아온 관광객들로부터 감탄사를 자아내기에 충분한 메리트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울진군은 전국 유일의 자연용출온천으로 유명한 덕구온천 주변 덕구계곡이 최근 휴식과 힐링을 원하는 관광객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덕구계곡은 온천수가 솟는 원탕까지 큰 오르막이 없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사진설명=용소(가로).
덕구온천 초입부터 등산객을 맞이하는‘덕구계곡 테마등산로’에는 금문교, 노르망디교, 하버교, 서강대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12개의 교량 축소판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해발 998m의 응봉산 정상에서 내리뻗은 덕구계곡은 원탕까지 걸어갈 수 있도록 2시간 코스 등산로가 조성돼 있어 트래킹하기에도 좋다.

덕구계곡 최고의 절경이라 할 수 있는 등산로 중간지점에 위치한 용소폭포는 용이 지나간 듯한 꿈틀거림의 흔적이 암벽에 새겨져 있는 듯 하며 밑으로는 폭포수가 쏟아져 내린다.

용이 되기를 수백 년 기다린 이무기가 산신의 도움을 받아 이곳에서 승천했다는 전설을 가진 곳이다.

원탕은 계곡 아래 덕구온천으로 보내는 온천수가 나오는 곳이다. 마지막 교량을 지나면 하늘로 솟아오르는 온천수가 나타난다. 2m 정도 높이로 치솟는 뜨거운 온천물을 바가지로 받아 마시면 쌓였던 피로가 한방에 풀린다.

▲사진설명=덕구계곡 금문교.
용출수 뒤쪽엔 트래킹에 지친 발의 피로를 풀어줄 알칼리성 온천수 족욕 체험장이 있다.

덕구계곡 등산로는 나뭇가지에 흐드러지게 핀 연둣빛 잎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짓게 해 매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덕구온천은 온천수가 칼륨, 칼슘, 철, 염소 등이 함유된 약알칼리성으로 신경통, 피부 질환 등에 효과가 있으며 현재 호텔, 스파월드, 노천온천, 가족온천 등 다양한 테마시설이 갖춰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최근 울진 덕구온천의 노후 송수관로가 보온마감재 교체됐다. 총 연장 3.7㎞에 달하는 덕구온천 송수관로는 30여 년 전에 설치돼 구간별로 녹이 슬고 파손되는 등 덕구계곡을 찾은 많은 관광객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었다.

▲사진설명=덕구계곡 덕구온천원탕 테마공원.
하지만 이번 교체 공사로 관광객에게 덕구계곡의 아름다움과 깨끗하고 잘 보전·관리 되고 있는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계절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덕구온천은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을 달래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기에 그만이다.

다시 찾고 싶은 울진은 관광명소가 즐비하다. 울진에 오면 마음이 편해지고 넉넉해진다. 대자연의 경관이 잘 보존되고 가꾸어진 울진은 관광객들에게 이채로움을 선사할 것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을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일 것이다. 그는 오늘도 부단히 생태문화 관광울진을 위해 노력하고 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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