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기사]울진읍사무소에서 만난 공간의 미학
오백년 금강송의 아름다움
백두산 | 기사입력 2015-05-15 10:08:07
[울진타임뉴스=백두산기자]울진읍사무소(읍장 이종교)는 최근 울진의 상장인 금강송이 벽화로 다시 태어나서 이젠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아 기념촬영 하는 공간으로 까지 발전 되었다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닌 교훈적 가치가 있는 배움의 장이 된 것에 보람을 가진다고 했다.

많은 이의 눈길을 사로잡아 사랑의 거리로 변신하고 있는 이곳이 어떻게 섬세하고 부드러운 안식처의 느낌이 들게끔 이곳을 찾는 민원인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으로 태어난 것일까? 딱딱하고 시멘트 냄새의 콘크리트 벽으로부터 우리의 마음을 쉬어보는 곳으로 만들어 보고자 하는 당무자들의 부단한 사고(思考)와 노력의 결과인 것이다.

예로부터 울진은 아름 들이 금강송(나무)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유일한 고장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울진군 서면이 금강송면으로 원남면은 매화면으로 명칭이 바뀐 이유이기도 하지만 좋은 반응이 있어 점차적으로 금강송면은 금강송으로 매화면은 매화꽃으로 관공서에 벽화를 그릴예정이라고 귀띔 해주었다.

금강송으로 벽화를 그려놓은 울진읍사무소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데 혹시나 새들이 앉다가 부딪쳐 다치지 않을까 걱정도 될 만큼 색체감이 이채롭다.

이렇게 아름다운 벽화를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후 관리에 있어서도 마인드가 필요함을 말하는 읍사무소 관계자의 정열은 눈빛으로도 나타나고 있었다.

울진읍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많다. 헬스장, 요가, 노래교실, 서예, 벽화그리기, 재활용품공방 등의 운영은 지역주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벽화그리기 사업은 울진군 공무원의 우리진(珍) 봉사단체에서 일반인과 함께 배우고 있는데, 매주 수요일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코스의 과정이 끝나면 상반기 한곳과 하반기 한곳으로 아동센터 담벼락에 아동벽화그리기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울진읍에 살고 있는 이(여58세)씨는 “기념촬영하기 좋은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주민과 관공서가 부드러운 벽화로 인해 마음의 거리가 좁혀지고 있다"며 주민자치센터에 고맙다고 전했다.

울진읍사무소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로 지역주민에게 피부로 와 닿을 수 있고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며 “관리자의 앞선 생각과 리드가 중요한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잘 이끌어주고 있어 주민자치센터의 앞날이 밝은 서광으로 비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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