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칼럼]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백두산 | 기사입력 2015-06-12 15:56:32

[울진타임뉴스=백두산기자]]어물전은 오늘날의 생선가게를 가리키는데, 작고 못생긴 꼴뚜기가 어물전에 내놓은 다른 생선의 품위를 떨어드린다는 데서 생긴 속담
이다. 즉, 지지리도 못난 사람일수록 같이 있는 동료를 망신시킨다는 뜻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다. 해선 안 될 일이란 바로 거짓말과 남을 속이고 훔치는 행동일 것이다.

생계형 도둑이야 그렇다 손치더라도 공인의 신분으로서 울진군민의 대표이자 의회 의장이라는 사람이 남의 물건을 뻔뻔히 훔치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될 수도 이해받을 수도 없는 중대한 일이다.

그래서 오늘날 울진군의회는 특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의례 남을 적당히 속여야 살아갈 수 있는 시대라고 착각하는 것일까? 아님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일까? 도둑질이란 단어가 생겨났다.

청렴의 의무가 있는 신성한 울진군의회, 의장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차마 있어서도 안 될 일들이 벌어졌다.

공무원을 향해 막말파문과 동료 여성의원과의 욕설파문, 카드 도박파문, 사찰 담배파문, 동료에게 사기꾼 막말파문에 이어 이제는 특수절도 사건까지 굵직하고 놀라운 돌발적이고 불미스럽고 수치스런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은 때로는 오해를 받고 상처를 받기도 하고 모가 난다는 말을 듣곤 한다. 그러나 불확실(不確實)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는 숱한 의문과 질문을 받게 되는 것은 불의를 보고 과감하게 제재를 못하는 환경이란 점이다.

가끔은 모두 함께 잘 살 수는 없을까?

노력한 만큼 모두 잘 살수가 있다고 이야기 하지만 그것은 먼 이웃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때가 있는 것은 참(眞)을 이야기 했을 때 받는 야유가 보편해진 외톨이 신세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이렇게도 중대하고 놀라운 시국에서도 일부 의원들의 침묵은 금 침묵일까요? 독 침묵일까요? 라고 되묻고 싶은 것은 군민의 눈치를 살펴야하는 선출직 의원들이 지금 누구 눈치를 보고 계신지 군민들은 무언의 항변을 늘어놓고 있음을 모르는 듯하다.

울진군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위상을 추락시킨 군의원이 하루빨리 의회를 떠나, 자연인으로 돌아가야 하는데도 버젓이 버티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혹시 아직도 특수절도를 죄로 인식 못해서 일까? 아님 이렇게 시간을 끌다보면 회생이나 되겠지 하는 요행을 바라고 있지나 않은 건지 속내가 들여다보여진다.

하지만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군민과 출향인들 에게 백배 천배 사죄를 구하고 자진 사퇴해야 된다고 본다.

어느 군민이 도둑질한 의원을 지도자라고 따르겠는가?

군민의 희망과 꿈마저도 무참히 짓밟아 버리는 군민의 대표로서 당신의 자질은 이미 바닥을 보였다. 더 이상 당신의 추악한 모습을 보고 싶은 군민은 없을 것이다.

이번에 다행히 용기를 내신 세분 의원님, 당신들은 군민의 뜻을 대변한 진정한 지도자 상이다. 군민들의 마음이 무거운 이때에 잔잔한 감동정치력과 출중한 결단력에 찬사를 보낸다.

당신들의 용기에 희망과 꿈을 갖게 되었다. 이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힘든 농민에게는 단비와 같은 마음을 해갈한 성명서 발표였다. 그리고 울진군민과 전국 각지의 출향인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자존심을 세워주는 일들이었다.

지난 21일 절도 물건 운반버스 타고 오신 공직자, 사회단체 대표님, 언론기자 등 여러분의 말 못할 사정은 이미 다 듣고 있습니다. 도둑질을 알고도 말려야할 수행한 공무원, 언론사기자 등 당신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 좀 하고 사십니까? 그리고도 삶이 편하십니까?

어찌 그리 하십니까! 언양에서 울진군관용버스에 남의 물건을 훔쳐서 싣고 함께 올수가 있습니까? 그리고도 울진땅에서 떳떳이 살수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없어진 물건 울진의 지도층 분들이 가져갔다고! 하면그것은 착각이고 망상이라고 변명하시렵니까!

불의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위치에 있는 분들이 도둑질에 동조한 형국이며, 울진군민을 조롱거리로 만든, 도둑질을 방조한 당사자들은 어떤 변명이 있을까?

아직도 권력의 목마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 욕심의 끝은 어디까지 가려하는가? 이제 당신들의 위상은 한계를 보게 만들었다. 스스로 거처를 표명하고, 군민들을 더 이상 가슴 아프게 슬프게 만들지 않아야 한다.

지도자라고 세 치 혀로 세상을 주무를 수는 없다.

선출직의원님 왜 세상은 도덕적 지도자가 필요한가 묻고 싶다. 진정한 지도자는 개인적 이익을 넘어선다고 한다. 자신의 주관에 자신의 잣대에 의한 짓을 하는 사람은 지도자의 사명감을 잃어버린, 저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돛단배에 지나지 않는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듯이 당신의 불의한 행위로 인한 울진의 명예가 손상됨을 만회할 길은 없다.

많은 군민들과 출향인 동료의원들을 실망시키는 일과 망신 된 일에 스스로 멈추어야 할 결자해지(結者解之)의 한계점에 도달하였음 상기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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