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임종문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됐다.

고흥군은 그동안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평가에서 2013년도 ｢전국 최우수」, 2014년에는 「전국 대상」군에 선정된 데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상반기 목표액 1,553억 원을 초과한 1,850억 원(119.15%)을 집행했다.

이번 성과는 금년에 추진할 대형 투자사업에 대한 사전 설계비를 전년도 예산에 반영하여 공사 조기착공에 따른 사업기간 단축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확인 및 보고회 개최 등의 결과로 보인다.

군은 연초부터 조정훈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하여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매주 간부회의 시 주요 현안사업 보고를 통해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수시로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등 효율적인 재정 집행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주요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재정집행을 추진하여 이월사업 예방과 연말 예산 집중집행 최소화를 통한 건전재정 운용으로 ‘군민 행복 추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재정 조기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일자리창출, 서민생활 안정,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며 또한, 예산을 상․하반기 균형적으로 집행하여 연말 집중집행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년 동안 기관표창 및 상사업비로 5억5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은 바 있으며, 올해에도 각종 우수기관 표창 및 재정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