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서망항 가을 꽃게 ‘풍어’…물 반, 꽃게 반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16 10:13:20
【진도 = 타임뉴스 편집부】16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군 조도면 외병․독거도 일원에서 끌어 올리는 그물마다 제철을 만난 꽃게로 가득하다.

조도면 해역에는 매일 40여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 척당 250㎏ 정도의 꽃게를 잡아 하루 위판량은 8-10t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꽃게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진도군수협을 통해 위판된 꽃게가 10월 중순 현재 560t으로 98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진도 해역의 꽃게 어획량은 ▲2009년 243t(34억) ▲2010년 769t(97억) ▲2011년 930t(142억) ▲2012년 890t(132억) ▲2013년 846t(130억) ▲2014년 165t(39억) ▲2015년 10월 현재 560t(98억)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냉수대가 형성되어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한 진도 조도면 해역에는 갯바위 모래층으로 형성돼 꽃게의 서식지로 제격이고, 연중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해역이다.

특히 진도군에서 2004년부터 바다 모래 채취를 금지하면서 꽃게 서식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김영서 회장(진도 통발협회) “요즘 꽃게가 워낙 많이 잡혀서 새벽부터 작업을 하고 있다”며 “해마다 가을이 되면 진도 앞바다는 가을 꽃게가 풍어를 이루며 어민들도 만선을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알이 통통하게 올라 미식가들의 식욕을 한껏 자극하는 진도 꽃게는 꽃게찜과 탕, 간장 게장 등으로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진도 가을 꽃게의 kg당 진도군수협 경매 위판 가격도 10,000원 – 1만3,000원선으로 작년과 비슷하다.

진도군수협 관계자는 “진도 꽃게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주말에 줄을 잇고 있다”며 “진도 꽃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진도 서망항 일원에서 제6회 진도 꽃게 한마당 잔치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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