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을미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수고한 시민들에게 화려하고 웅장한 축제의 무대를 선물하고자, 시립예술단이 우리시 12개 시민합창단, 오케스트라와 함께 준비한 송년음악회로 일찍부터 예매문의가 이어지며 조기 매진되었고, 추가 좌석을 확보하는 등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깜찍한 율동을 겸한 소년소녀합창단의 사랑스러운 무대를 시작으로 2부는 시립합창단의 중후한 장엄미사를 연주, 클래식의 정통 음악을 선사하였다.

익숙하고 친숙한 가곡, 가요 등으로 준비한 마지막 3부는 시민과의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더한 하이라이트 무대로 330명의 시민합창단과 시립예술단이 한 무대에 올라 풍성함을 더하였으며, 참석하신 8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뜻 깊고 따뜻한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하였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너무 아름답다. 합창단의 실력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시민합창단이 함께한 무대는 내 눈뿐 아니라 내 마음까지 꽉 채운 멋진 모습이다. 어디서 이렇게 멋진 무대를 볼 수 있겠는가! 남양주 시민인 것이 감사하다.”

또 다른 시민은 “이렇게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여 주시다니 너무 즐겁고 감사하다. 특히 합창단 클래식 공연은 보는 내내 감동이었으며 눈물이 날만큼 행복했다. 한 해 마무리가 풍성해지는 느낌이다.”고 눈시울을 붉히시며 손을 꼭 잡으셨다.

공연기간 동안 자리에 참석한 이석우 시장은 “2015년 열심히 달려온 남양주시민 여러분! 수고하셨다.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시민 여러분의 삶에 작은 쉼과 활력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2016년에도 보다 발전되고 다채로운 공연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최고의 공연을 준비해준 합창단에게도 고맙다. 가슴 따뜻하고 평안한 주말이 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