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임종문 기자] 지난 14일 광양시 금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병호)는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광장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양지부, 주민센터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하여 맛깔스런 김장 김치를 담그는데 정성을 쏟았다.

이날 봉사를 준비한 최병호 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주민자치위원들과 힘을 모아 김장 김치를 담아 온정을 더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더 많은 봉사를 통해 사랑이 넘치는 금호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종기 금호동장은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 지대에 가장 먼저 달려와 도움을 주어 감명을 받았다"며, “봉사와 나눔을 적극 실천하는 주민자치위원회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금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김장 김치 후원과 더불어 반찬나누기 사업, 꽃길 가꾸기, 취약지구 순찰, 장애인시설 위문 등 꾸준한 봉사로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 운영과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소통의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 10월 “전라남도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