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마무리, 고품격 오페라의 감동과 함께”
박한 | 기사입력 2015-12-21 11:55:34
【남해 = 박한】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30일, 군민들의 연말연시를 더욱 따뜻하고 풍성하게 할 최고의 오페라 공연을 준비했다.

군은 30일 저녁 7시,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에서 오페라 갈라콘서트 ‘도니체니-사랑의 묘약’ 공연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청소년과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지역 청소년을 비롯한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을 선사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예술 진흥과 정서 함양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오페라 공연은 올해로 창단 53주년을 맞이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단체, 국립오페라단이 출연한다. 국립 오페라단은 1962년 창단 이래, 유럽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세계 명작 의 오페라와 예술성 높은 작품들을 한국 무대에 소개하고 있으며, 다양한 창작오페라를 꾸준히 발굴,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국립오페라단은 이번 남해공연을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해 온 오페라의 진수를 군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예술감독 김학민 씨와 연출 안호원 씨를 비롯, 남주인공 민현기, 여주인공 임수주, 벨코레 역 임희성, 둘카마라 역 이세영 씨가 출연하며, 지휘 류형길, 피아노 김소영, 바이올린 김연정, 허현, 비올라 박용은, 첼로 고영철 씨가 함께한다.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의 러닝타임은 총 2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이번 남해공연에서는 이 중 주요장면만 선정, 1시간 공연으로 압축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주인공 아디나를 사랑하는 네모리노가 그녀를 위해 바치는 아리아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Quanto e bella, quanto e cara!)’와 ‘남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등 최고 수준의 연주와 아리아의 향연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군이 마련한 깜짝 선물로 연말연시를 더욱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 공연으로 연말 송년모임을 더욱 색다르고 뜻 깊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