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난 군위사랑 장정석 군위군 기획감사실장 공직생활 마침표 찍어
[군위=이승근]
“공직자의 열정과 도전이 지역 미래를 좌우합니다. 공직자가 지역을 위해 도전하고, 헌신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며칠 후면 퇴임을 앞둔 공직자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뜨거운 열정의 소유자는 바로, 장정석 군위군 기획감사실장이다. 장정석 군위군 기획감사실장이 2016년말을 끝으로 공직생활의 마침표를 찍는다. 장 실장의 퇴임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의 특이한 이력과 유별난 군위사랑에 있다. 장 실장은 울릉군 출신으로 1982년 울릉군에서 공직을 시작하였으며, 예산, 인사 등 행정 주요부서를 거쳐 1997년 경북도청으로 발탁되었다. 이후 농산과와 종합건설사업소, 도청이전추진본부 등을 거쳤으며, 특히 예산담당관실에서 예산편성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은 바 있는 ‘예산통’이었다. 그의 특이한 이력은 군위군에서 시작된다. 장 실장은 2009년 군위군으로 발령받아 주민생활지원과장, 재난관리과장, 도시새마을과장을 역임하였으며, 2011년 경북도청 발령 이후 다시 2014년 군위군으로 발령받아 환경산림과장을 거치면서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하여 도시새마을과장에 임명되었으며, 이후 2016년에는 기획감사실장에 임명되어 군정을 총괄하는 중책을 부여받았다. 지역출신이 아닌 공직자로서 군청 내 여러 부서의 부서장 역할을 맡았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이례적인 것으로 장 실장은 민선 5, 6기 군위군정의 중요한 순간들을 군위와 함께 동고동락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장 실장의 특기는 바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경북도청 내에서도 정평이 나있으며 2011년 7월 경북도청 이전추진본부에 발령받으면서 그 진면목을 발휘하게 된다. 도청이전 보상업무를 맡아 수많은 민원과 부딪히며 그들을 일일이 대면해 설득함으로써 지지부진했던 보상율을 단기간 내 획기적으로 높여, 신도청 이전 신화에 톡톡히 한 몫을 했다. 이후 그는 다시 예산담당관실 예산담당을 맡아 경상북도 예산을 총괄하여 편성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기도 했다. 장 실장의 신화는 군위에서도 계속되었다.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치유의 숲, 창평지 친환경생태공원 조성사업 등 팔공산시대 개막을 위한 팔공산 개발사업에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금년에는 지역발전사업에 신규사업을 무려 13건이나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고로~우보간 국도28호선, 군위IC~구미간 국도67호선 개량사업, 동부리~용대리간 김수환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 4차선 진입도로 개설을 시작할 수 있도록 물꼬를 튼 장본인이 바로 장 실장이기도 하다. 장 실장이 군위에서의 공직생활 동안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군위의 미래설계였다. 지속된 고령화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방소멸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전략사업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그는 K-2․대구공항 통합이전 유치의 당위성을 과감히 주장하였으며, 퇴임을 앞둔 지금까지도 적극적인 대응을 해왔다. 한편, 장 실장은 지난 30여년간의 경력을 되돌아보며 “공직자로서의 당연한 삶이었을 뿐"이라며 겸손의 뜻을 밝히고, “잠드는 순간까지도 고민을 거듭했던 지난 공직생활이 힘들었다기 보다는 하나의 희열이었다."고 말하며 “열정을 더할수록 지역이 발전하는 선순환 고리를 가진 멋진 직업이 바로 공무원"이라는 말로 후배 공직자들에게 교훈을 남겼다.직원들을 번거롭게 하고 싶지 않다며 퇴임식을 극구 사양한 장정석 실장은 “공직생활 중 군위와의 인연을 깊이 간직할 것이며, 군위에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군위군민으로서 살아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 공직자가 아닌 군위군민으로서 일상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제2의 인생에 멋지게 첫발을 내딛겠다."며 미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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