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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후보 "스마트폰에 갇힌 아이들 구해야…'교육의 본질' 회복이 우선"

[경기타임뉴스=김형식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 기기 중독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청소년 스마트폰-프리 스쿨 및 SNS 규제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안 후보는 시민단체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함께 각 글자가 새겨진 피켓을 들어 '스마트폰 프리 북 오픈'이라는 문구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학생들이 등교와 동시에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대신 종이책을 펼쳐 학습의 본질과 인간적 유대감을 회복하자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안 후보는 발언을 통해 "현재 우리 아이들은 스마트폰이라는 디지털 감옥에 갇혀 건강한 성장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SNS 사용과 알고리즘 노출로 인한 중독 현상은 이제 가정의 차원을 넘어 국가가 해결해야 할 사회적 질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영국, 프랑스, 미국 등 교육 선진국들은 이미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와 청소년 SNS 이용 규제를 법제화하는 추세"라며 "우리도 최소한 학교 안에서만큼은 디지털 기기의 방해 없이 수업과 관계에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폰 청정 구역'을 보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법안 촉구안에는 ▲학교 내 스마트폰 소지 및 사용 제한 ▲청소년 대상 SNS 중독 유발 알고리즘 규제 ▲디지털 디톡스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안 후보는 "디지털 기기가 교육의 보조 도구가 아닌 중독의 통로가 된 현실을 타파해야 한다"며 국회가 관련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킬 것을 재차 주문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안 후보와 참석자들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서를 국회 교육위원회에 전달했으며, 법안이 실현될 때까지 범국민적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식 기자 김형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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