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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온천천이 살아나고 있다!

[부산=타임뉴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소장 빈재훈)는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온천천의 수질과 서식생물을 조사한 결과 수질이 매년 개선되고 서식하는 생물 종류도 다양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질연구소와 보건환경연구원이 합동으로 지난 2005년부터 하루 3만 5천톤의 낙동강 물을 끌어와 온천천에 흘러 보낸 이후 온천천의 수질과 생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하천수질의 대표기준인 BOD가 2005년 4급수인 5.5ppm, 2007년 3급수인 3.4ppm, 2010년에는 2급수인 2.0ppm로 매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영양화의 원인인 총 질소(NT) 및 총 인(NP) 등 영양염류도 2005년 대비 2010년에 45%와 73%씩 각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플랑크톤 지표종이 2005년 5급수에서 2010년 2급수로 변화하였고, 하천바닥에 서식하는 다슬기, 달팽이 등 저서성(底棲性) 대형 무척추동물이 2005년 2종, 2007년 5종, 그리고 2010년에는 23종으로 증가하는 등 하천생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서성 : 밑바닥에서 기어 다니거나 고착하는 특성)



이와 같이 하천수질과 생태가 매년 개선된 이유는 온천천 주변 정비사업과 하수관거 확충으로 오염원이 줄었으며, 또한 온천천 유지용수인 낙동강 원수 수질이 매년 개선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낙동강에서 온천천으로 공급하는 도수관 속에 조개류 부착방지와 염소냄새로 인한 불쾌감 및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염소를 미량 주입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 원수가 유입되는 청룡교 지점부터 염소가 검출되지 않아 하천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입지점에 대한 염소 소독제 수질검사를 매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하수관거 시설의 정비가 완료되고 하천주변 주민의 자발적인 오염행위 방지 등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준다면 온천천의 수질 및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쾌적한 생활환경도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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