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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방산업 허브’로 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시책의 하나로 제주 산 약용식물을 이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성 제품생산을 통한 한방산업 육성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20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서 '약용작물 가공 및 유통센터'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준공하는 약용작물 가공·유통센터는 전국 한의원의 20%인 2,500여개 한의원에 한약재를 유통시키고 있는 ㈜나눔허브가 한경면 지역 약용작물 재배농가와 작목반과 손을 잡으면서 가능하게 됐다.



(주)나눔허브는 지난해 5억원을 들여 세척·건조 등 1차 가공시설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13억원을 투입, 유통·가공시설을 갖췄다.



나눔허브는 오갈피 분말과 수피, 근피 가공을 시작해 올해 12월부터는 석창포, 작약 등 약용작물 30여 개 품목을 200여 농가들과 100㏊ 가량 계약 재배한 뒤 사들여 한약재로 가공, 전국 2,500여 개의 한의원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주식회사 나눔허브는 국내 한약재 관련 제약유통 회사로는 판매실적 1위로서 연간 15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한해 성장률이 30%에 달하는 유망 중소기업체다.



이 업체는 앞으로 본사를 제주로 이전하는 등 한경면 저지리 일대를 ‘한방메카’로 해 제주지역을 한방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한의약 관련 시장규모는 지난 2004년 4조1000억원에서 2007년 4조4000억원으로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면서 발전 가능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도 지난 1월 발표한 700조 부가가치 신성장동력 17개 과제에 바이오제약, 고부가 식품산업 등 첨단융합 산업을 포함시킴에 따라 제주가 추진하고 있는 약용작물 가공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돈 버는 농업 육성을 위해 한방산업 발전 기반 확충과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 농산물의 효능 및 우수성 홍보로 외국산과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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