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왕숙천을 중심으로 산과 하천을 연결한 광역생태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약 8억원의 예산으로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생태계 적응력 강화방안으로 산과 하천을 생태적으로 연계하기 위해선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관통하는 왕숙천 유역과 아차산, 천마산 생태축을 연결하고, 구리시내와 왕숙천의 녹지축 연계로 도심을 관통하는 바람길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개별 동식물이나 특정 생태계 보전에 치중하던 기존의 자연환경 정책으로부터 전국토를 하나의 생태계로 보는 자연환경정책의 대전환을 의미한다. 생태네트워크는 중요한 국토환경 관리수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국토전체 뿐만 아니라 도시나 지역차원에서도 체계적인 계획과 관리가 담보된다면 무분별한 개발 제어는 물론 생태적 공간관리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태네트워크의 공간구성은 크게 다양한 생물종 이동 및 번식지 등 생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녹지지역 및 이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 위협요인의 충격을 감소시켜 줄 수 있는 완충지역과 생물종을 서로 연결시켜 주는 통로로 구분되며 이를 적절히 배치되어야 한다.
최근에 생태·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국토해양부 및 각 자치단체가 수립하는 하천 기본계획도 과거 홍수방지 등 치수(治水)·이수(利水) 개념에서 벗어나 환경보전·복원을 통한 자연친화적 방향으로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전국 각 시·도에서는 정부의 4대강사업에 편승하여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의지 속에 자연 친화형 생태하천 조성계획이 속속 수립·추진되고 있으나 장기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이 아쉬운 실정으로 이번 남양주시의 마스터플랜 추진은 “물 관리 및 물 순환 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체계적인 중․장기(10년)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 이석우시장은“자차단체에만 한정된 자연환경 행정에서 탈피한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하며, 미래를 위한 광역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생태자원이 우수한 곳을 중심으로 ‘걷고 싶은 길’, ‘가고 싶은 곳’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 ”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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