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찾아온 이른 무더위 속에 지난 2006년도 「한국의 아름다운 거리 100선」에 선정된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순환도로에 시원한 바람과 함께 장미꽃이 만발해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00년대 초반 순환도로가 뚫리면서 새벽 물안개 풍광이 빼어나 환상의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은 물론 옥정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사진에 담으려는 사진동호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군은 도로를 개설하면서 자연경관을 해치는 암벽 절개지를 차폐함과 동시에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절개지에 덩굴장미 5천본을 식재하기 시작해 지난해는 순환도로 20㎞ 전 구간에 덩굴장미를 심고 가꾸는 등 심혈을 기울인 결과 전국 유일의 덩굴장미 도로를 조성하여 빨갛게 만개한 덩굴장미가 옥정호의 수려한 호수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호수가 보이는 수변 도로 노견에 장미와 개화시기가 같은 다년생 꽃을 심고 도로 공한지에 장미화단 등을 조성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군민의 정서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도로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순환도로에 만개한 덩굴장미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주말엔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전국 유일의 덩굴장미 도로에서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맘껏 감상해 보길” 추천했다.
이밖에도 군은 왕벚나무, 배롱나무 등을 가로수로 식재하고 관내 화단 및 도로변 등에 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계절꽃 식재사업을 펼치는 한편, 옥정호 순환도로 덩굴장미의 지속적인 관리로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여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