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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마음이 편안하다"

[타임뉴스 = 김은기 기자] "이제야 마음이 편안하다. 가족이 보고 싶다"고 군산 실종 여성 살해사건의 피의자인 경찰관 정씨가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정 씨는 경찰관으로서 시민을 살해한 자괴감과 죄책감, 8일에 걸친 도주행각에 지친 복잡한 심경이 묻어나는 말로 보인다.



또한 정 씨는 지난 2일 충남 논산시 취암동의 한 PC방에서 자신과 관련된 기사 검색중 경찰에 붙잡힌 뒤 오후 8시 40분께 군산서로 압송됐다.



이에 범행 여부를 묻는 경찰 조사에 침묵하던 정 씨는 최종선 군산서장과 면담을 한 뒤 오후 11시께부터 입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자정 무렵까지 진행된 조사에서 정 씨는 실종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해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실종 여성 이모(40) 씨와 임신과 관련한 합의금 문제로 다투다 살해했다고 밝혔다.



정 씨 진술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차량 안에서 이 씨를 살해후 군산의 폐 양어장에 이 씨의 옷을 벗겨 유기했다.



또한 군산에 잠입한 것은 다음날인 27일이 딸의 생일이었기 때문이고, 군산시내에 경찰관이 많을 것 같아 대야터미널을 택했다고 말했다.



시신 유기 장소를 다시 찾은 이유는 다시 한 번 현장을 가보고 싶었다며 시신은 잘 패널 등으로 가려져 있는데 옷은 눈에 띄기 쉬울 것 같아 들고 오다 버렸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정 씨가 자백했지만 살해 동기나 방법, 행적 등은 전적으로 정 씨 진술에 의존하고 있어 경찰은 진위 여부를 더 캐물을 예정이다.



또 살해된 이 씨가 실제 임신했는지도 국과수 부검을 통해 밝혀낼 계획이다.











김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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