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완주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가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완주군 화산면 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사)한국 민속 소싸움협회 완주군 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기량이 우수한 싸움소 130여두가 참가해 백두급(771㎏ 이상), 한강급(671~770㎏), 태백급(600~670㎏)으로 조를 나누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체급별 우승소는 조별 토너먼트를 통해 가려진다.
출전 소 가운데 ▲백두급의 비손, 누리, ▲한강급의 미남, 진돌이, ▲태백급의 깡패, 별이 등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진다.
이중 완주에서 출전하는 소 중에서는 백두급의 바보(화산, 김용범) 와 한강급의 임꺽정(고산, 송기수)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소싸움대회는 고급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며, 소고기 시식회, 우유 시음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여드는 기라성 같은 싸움소들이 매 경기마다 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완주군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양축농가의 고통을 잊고 싸움소와 같은 우직함과 끈기로 어려운 난국을 타결할 수 있는 힘을 얻어 군민과 양축농가 모두가 하나가 되는 대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04년 사료값 인상과 FTA 등 많은 어려움으로 시름에 잠긴 양축농가를 위로하고, 면(面)단위 최고 한우 사육 두수를 자랑하는 화산면의 홍보를 위해 첫 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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