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응택기자] 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에서 이웃이 이웃을 돕는 훈훈한 사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건설일용직으로 일하던 A씨(58세)는 작년 연말 뇌출혈로 쓰러져 오른 다리와 오른 손이 마비되는 후유증이 남아 손을 오므리고 펴지를 못해 수저사용이 힘들 정도였고 식사준비는 엄두도 못했다.
A씨 사정을 알고 돕기 위해 사례관리사는 노인도, 등록장애인도 아닌 A씨를 위한 밑반찬 서비스를 찾기는 어려워 고강본동복지협의체(회장 김두환)에 도움을 요청했고 동 복지협의체에서는 A씨의 사례를 듣고 지역 내에서 도울 수 있는 자원을 찾기 시작했다.
고강동시장 상인회 회장이자 협의체 위원인 신우식 위원은 시장 내 반찬가게에 사연을 전했고, 반찬가게 사장님은 선뜻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여 8월 중순부터 주1회 김치와 밑반찬을 지원해주고 있다.
A씨는 “손이 불편해 반찬을 만들 수가 없었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며 도움 주시는 분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고강본동복지협의체는 앞으로도 A씨처럼 도움이 꼭 필요하지만 지원기준에 맞지 않아 제도적으로 도움을 받기 어려운 가정을 도와 든든한 이웃이 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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