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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 “AI 미래교육으로 전남을 글로컬 교육 중심지로”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6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주요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오현미 기자)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6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AI 미래교육 생태계 구축,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생교육, 국제교류 확대를 핵심으로 한 2026년 주요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은 지난 3년 6개월 동안 아이들이 지역에서 성장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남교육 대전환을 추진해 왔다”며 “특히 2025년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 정책과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의미 있는 해였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그간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기조 속에서도 지역 여건을 반영한 기초정원제 도입을 추진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학습과 정주를 위한 비자 제도 개선을 관계 기관과 협의하는 등 국제 교육 확장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 또한 헌법교육 확대와 남북 교육교류 모델 제안 등을 통해 정책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힘써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교육청은 2026년을 ‘글로컬 시대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해로 설정했다. 첨단 AI·에너지 산업으로 전환 중인 지역 변화에 발맞춰 교육을 지역 산업과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반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탄탄한 기본교육을 토대로 AI 기반 미래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 미래교육 실천 공간인 ‘2030교실’을 110개 추가 조성하고, 초·중·고 연계 AI 리터러시 교육과 IB교육, 글로컬 독서·인문교육을 통해 질문과 토론 중심 수업을 확산한다. 또한 ‘전남교육 AI·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학생 개별 학습 이력을 분석하고, 기초학력향상학교와 1:1 튜터링 운영을 통해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맞춤형 성장과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실현한다.

아울러 전남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교육 자산으로 활용하는 공생교육도 강화한다. 전남 의(義) 교육을 확산하고, (가칭) ‘전남 K-푸드 교육센터’를 설립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세계로 확장한다. 평화·공존의 가치를 담은 통일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고,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교육과 이중언어교육도 활성화한다.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 정주하는 선순환 교육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에너지영재고와 AI 특화 마이스터고를 육성하고,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2026학년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해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한다.

국제교류 확대를 통한 글로컬 교육 완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3월 개교하는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작은 박람회’와 글로컬 K-에듀센터 운영을 통해 전남교육의 성과를 세계와 공유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이같은 정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2026년을 ‘청렴 원년’으로 선포하고, 정책 수립부터 예산 집행, 인사와 행정 전반에 이르기까지 공정과 투명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변화를 차근차근 쌓아온 결과, 이제 전남은 타 시도는 물론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교육 지역이 됐다”며 “2026년에는 가장 전남다운 교육으로 대한민국 교육정책의 흐름을 선도하고,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현미 기자 오현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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