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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잦은’ 신갈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결국 전면 교체된다

‘고장 잦은’ 신갈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결국 전면 교체된다

손명수의원 간담회

신갈역 3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위치도 및 관련 사진.zip
신갈역 3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위치도 및 관련 사진.zip
신갈역 3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위치도 및 관련 사진.

[용인타임뉴스=김용직 기자] 그동안 잦은 고장과 가동 중단으로 이용객들의 거센 원성을 샀던 수인분당선 신갈역 3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가 마침내 완전히 바뀐다. 

임시방편적인 부품 교체가 아닌 설비 전체를 들어내는 ‘전면 교체’ 방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을)은 16일, 신갈역 3번 출구의 고질적인 에스컬레이터 고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 14억 원 규모의 전면 교체 사업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설치된 신갈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상행 5호기, 하행 6호기)는 노후화로 인해 최근 수년간 ‘고장 역’이라는 오명을 얻을 만큼 상태가 심각했다.

실제로 2023년 부품 개량 공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장이 반복됐으며, 특히 지난해 5월에는 핵심 부품인 스텝체인 롤러 파손으로 한 달간 운행이 멈추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가파른 계단을 이용해야 했던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불편은 극에 달했다.

이에 손 의원은 국가철도공단 및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지속하며 “단순 수리로는 답이 없다”는 점을 강조, 설비 전체를 교체하는 예산과 사업 계획을 끌어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상·하행 노후 설비 2대를 모두 철거하고, 최신 모델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대규모 공사다. 

기계 설비뿐만 아니라 주변 마감재까지 함께 교체되어 역사 환경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추진 일정에 따르면 이달 중 설계에 착수하여 2026년 6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후 약 5개월간의 시공 과정을 거쳐 2026년 11월이면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손명수 의원은 “에스컬레이터 고장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라며 “이번 전면 교체를 통해 기흥구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민생은 ‘말’보다 ‘현장’에 답이 있다

전형적인 ‘땜질식 보수’에서 벗어나 전면 교체라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도출해낸 이번 사례는 지역구 의원의 현장 행정이 왜 중요한지 보여준다.

지난 2026년 말, 신갈역 3번 출구가 고장의 상징에서 ‘안전의 상징’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김용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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