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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창’극단의『춘향 2011』거창문화센터에서 만나다







[거창=타임뉴스]거창군에서는 교육문화센터 개관 10주년 특별기념공연 첫 작품으로 지난 3월 22일에『201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응모한 결과, 전국 150여개 문화예술회관과 경합 끝에 확정 된, 국립창극단의 ‘춘향 2011’을 거창군민의 효(孝) 공연으로 유치하여 공연준비에 한창이다.

김홍승 연출, 안숙선 작창, 작곡 이용탁 음악감독, 고희선 조명디자인. 여기에 국립 오페라단 전 상임미술감독 임일진의 무대와 의상디자인이 더해져 21세기를 대표 할 한국 음악극, 창극 <춘향 2011>이 2011년 첫 지방공연을 오는 6월 9일(목) 19:30에 문화예술의 고장, 거창에서 화려하게 재탄생한다.

전통적으로 판소리에서 음악은 창자(唱者)가 노래하면 노래 소리를 따라 즉흥으로 연주하는 수성 반주형식이었다면, 국립창극단의 2011년 신작 <춘향 2011>은 전통적인 음악형식에서 벗어나 무대 위에서 구현되는 모든 소리를 관현악화하여 서양의 오페라나 뮤지컬과 같이 작품 전체에 음악을 입힌다.

<춘향2011>의 서공은 청량한 소금 소리를 주 멜로디로 한 몽룡과 발랄한 25현 가야금 소리를 탄 춘향의 젊은 사랑이 기쁨과 헤어짐의 슬픔을 넘어 재회의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고전의 러브스토리를 모두 담아내어 극의 초반부터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것이다. 또한 춘향가의 대표적인 소리인 <사랑가>가 남녀의 이중창으로 불려진다.

<춘향2011>은 모든 소리를 창자(唱者)의 각기 다른 청(음정 Key)에 맞게 화성 편곡하여 소리하는 사람들이 자기 소리를 마음껏 내면서도 극의 긴장과 이완을 더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춘향과 몽룡의 만남과 이별이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리드미컬하게 흘러가고 변사또의 신연맞이가 다이나믹한 창극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특히 변 사또의 생일 날 어사가 되어 나타나는 몽룡의 ‘어사출두’장면은 극적반전을 가져오는 이 작품의 백미이다.

<춘향가> 중 시대 비판적인 내용을 담은 ‘농부가’는 어사가 된 몽룡이 거지 분장을 하고 농민을 만나는 장면이다. 농민들의 걸죽한 입담으로 재미를 주는 이 장면에 풍물패 12명이 함께하여 우리 전통 놀이판을 재미있게 구성한다. 상모돌리기 등 진짜 농사철 논과 밭에서 벌어지던 그 모습 그대로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또한 춘향과 몽룡 두 연인이 부르는 ‘사랑의 이중창’에 이어지는 합창과 춘향이 옥중에서 부르는 ‘쑥대머리’ 등의 아리아는 보는 이에게 서양 오페라 못지않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번 <춘향2011>은 보편적 음악극의 어법에 따라 구성되어 한국적 음악극(Traditional Korean Opera)의 새로운 양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국립창극단에서는 지난 5월 11일, 거창교육문화센터에 무대디자인팀을 파견하고 거창문화센터 무대에 맞는 새로운 감각으로 디자인하여 거창군민들에게 잊지 못 할, ‘효(孝) 공연’이 되도록 준비를 한다고 거창교육문화센터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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