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사리’란 ‘밀을 불에 사르다’는 말에서 유래한 말로 보기 고개가 있던 시절 설익은 밀을 베어서 불에 살라서 먹었던 것을 일컫는다.
푸른내서주민회 회원 및 함안군농민회, 관내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밀밭에서 직접 밀을 베어 짚에 구워먹는 밀사리 행사를 비롯하여 우리밀로 만든 수제비, 붕어빵 등 우리밀 제품 시식 및 판매행사를 가졌다. 또한, 떡메치기와 대동놀이, 밀을 이용한 짚 공예, 풍선아트 등의 어울림마당 행사도 가졌다.
식량주권으로서 우리밀의 중요성과 상품성을 홍보하고 판로확대를 모색하고자 개최한 이번 행사는 내서주민회가 경남도 도농교류사업 주체론 선정되면서 함안군농민회에 도농교류사업을 제안함으로써 이뤄지게 된 것이다.
앞으로 군농민회와 내서주민회는 농촌 일손돕기, 방학을 이용한 아이들 농촌체험 활동, 직거래 장터 개장 등을 지속적으로 공동개최키로 합의하고 이를 통해 농촌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가 함께 지역농업의 발전적인 활로를 모색해나가며 지속적인 도농교류 및 공동체 문화행사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연대의식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의 보리수급 안정대책으로 인해 오는 2012년부터는 보리수매제가 폐지됨에 따라 우리밀 재배로의 전환이 빨라질 것으로 보이며 군의 종자대 및 비료대 지원 등에 힘입어 함안지역의 밀 재배량은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함안군에서는 가야읍 신음리를 비롯한 총 8개 단지 230ha에서 우리밀을 재배하고 있는데 올가을에는 400ha를 목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500~600ha정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제 밀가격이 1년 전에 비해 50%이상 급등하여 서민들의 외식비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현재 우리밀 수매가는 40kg당 3만 5천원에서 3만 7천 원 사이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우리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변화와 함께 우리밀 제품의 다양한 개발상품성 향상 등으로 앞으로 우리밀에 대한 소비는 꾸준하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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