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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수를 농업용수로 재이용하여 영농 실시

광양시 환경사업소(소장 위동영) 광양하수팀은 광양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된 1일 20,000여톤의 하수처리수를 농업용수로 재활용하여 벼농사를 짓고 있어 화제이다.

그 동안 생활하수처리수는 더럽고 오염된 물로 인식되어 강이나 바다로 버려왔다.

그러나 광양하수팀은 고가를 들여 과학적이고 위생적으로 처리된 하수처리수를 자원으로 활용할 수 없을까? 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2007년부터 공사장의 살수 및 청소용수와 가로수 식재용수로 공급하여왔다.

그러나 인근 농경지가 염해로 인해 폐답으로 방치되고 매년 벼 이앙기에 봄가뭄으로 농업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영농을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방안을 연구하게 되었다.

이에 하수처리수가 농업용수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농업용수권장수질인 수은 등 중금속 외 22개 항목을 국가공인기관에 검사 의뢰한 결과 2급 수질로 농업용수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양호한 수질로 판명되어 농민을 대상으로 농업용수로 공급코자 하였으나 하수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과 더러운 하숫물로 생산된 오염된 쌀이라는 인식으로 판매를 우려한 농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끈질긴 설득과 투명한 하수처리과정 견학과 세풍부락 영농단의 하수처리수를 이용한 3헥타르의 시범영농으로 얻어진 쌀의 미질 및 수확량에 대한 주민신뢰구축에 힘쓴 결과 지금은 앞 다투어 용수공급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봄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하수처리수를 농업용수공급으로 적기 이앙을 마친 농민으로부터 고마움과 칭송이 자자하다.

또한 하수처리수를 전량 모터로 펌핑하여 바다로 방류했던 것을 인근 유수지로 자연유하 방류 하므로써 전기료 등 에너지비용과 유지관리비등 년간 3,000여만 원을 줄이는 획기적인 운영관리체계로 전환하므로써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이에 앞서 광양하수팀은 2007년부터 광양공공하수처리시설 잔여부지 3,000㎡를 이용하여 팀원의 협동으로 직접 벼농사를 지어 수익금 500천원 전액을 인근 지역 삼성부락 경로당과 불우이웃돕기로 사용하였고, 2008년에도 수익금 800천원을 들여 농번기가 끝난 11월 광양하수팀원과 인근 삼성주민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를 광양하수처리장에서 열어 혐오시설로만 여겼던 하수처리장을 직접 주민들께 공개 및 하수처리 전공정을 설명하고 친환경적인 시설을 견학토록 하여 지역민과 하나되는 화합의 한마당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랬다.

신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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