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사회적ㆍ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를 상실한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남면 월곡 3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글 교실은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어르신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장성군에서는 어르신들이 면사무소까지 찾아오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직접 찾아가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초등학교 교과서를 이용한 기초 한글 교육으로 매주 화, 수요일 2시간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강사는 장성여성농업인센터 오경자 대표가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7월부터는 수학 기초 교육도 추가로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성군은 한글교실이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제공할 뿐 아니라 생활의 불편함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심어줘 활기차고 즐거운 노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을 받고 있는 한 어르신은 “그동안 70년동안 내 이름도 못쓰는 까막눈 인생을 살았는데 이제는 글을 읽고 쓸 수도 있게 됐다”며 “이 고마움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청 장성군수는 “가난했던 시절 어르신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의 우리가 있을 수 있다”며 “어르신들에게 한글교실 뿐 아니라 건강교실, 노래교실 등 각종 사회교육을 실시해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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