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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지리산의 비경 불일폭포(佛日瀑布)

[하동타임뉴스] ‘쿠 쾅쾅! 촤∼아’ 천 길 낭떠러지를 떨어지는 장쾌한 폭음(瀑音)이 지리산 계곡을 흔든다. 쉼 없이 쏟아지는 물줄기가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사방으로 흩어진다.

하동 8경(景)의 하나 지리산 불일폭포(佛日瀑布)가 장마 이후 수량이 늘어나면서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다.

범패의 발상지 쌍계사에서 북쪽으로 3㎞ 지점 해발 720m에 위치한 불일폭포는 좌우 청학봉과 백화봉 사이의 협곡을 따라 흐르는 높이 60m의 상하 2단으로 이뤄졌다.

봄에는 신록, 가을에는 오색 단풍과 어우러지고, 한여름에는 서늘한 냉기가 느껴지는 불일폭포는 아래 용추못·학못과 더불어 깊은 자연의 신비감을 더한다.

지리산 10경(景)의 하나이기도 한 불일폭포는 고려 희종이 폭포 입구의 암자에서 정진 수도하던 보조국사 지눌의 덕망과 불심에 감동해 ‘불일 보조’라는 시호를 내렸는데 그의 시호의 따 이름 지어졌다 전해진다.

지리산에서 유일하게 자연적으로 형성된 불일폭포는 계절에 따라 수량의 차이는 있지만 연중 고갈된 적이 없으며, 인근에 쌍계사와 더불어 불일암, 국사암, 불일평전이 위치해 등산코스로도 그만이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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