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준 기상청장은 여름철 대표적인 위험기상인 집중호우의 피해상황, 3차원 원인분석, 강수량 기록 등을 담은 ‘최근 20년간 사례에서 배우다 - 집중호우 Top10’을 발간하였다.
사례집은 1998년 지리산 일대에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냈던 호우사례부터 2011년 서울 우면산 집중호우까지 호우경보 수준을 넘어서는 총 10개의 사례를 분석하여 집중호우의 위험성과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좁은 지역에 쏟아지는 돌발적인 기상현상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산사태, 홍수, 저지대 침수 등의 재해를 유발하는 여름철 주요 위험기상현상이다. 집중호우는 야간과 새벽시간 등 방재취약시간에 특히 위험할 수 있다.
한편, 기후변화로 인해 향후 30년(2011~2040년)간의 강수량 예측자료(한국기후변화백서, 2011, 기상청)에서도 집중호우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므로, 이번 사례집은 과거 집중호우 사례를 되짚어봄으로서 앞으로 언제 닥칠지 모르는 집중호우를 대비하는데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